23일 상하이종합지수는 16.93p(0.52%) 상승한 3302.8p, 선전성분지수는 16.9p(0.16%) 오른 10576.41p로 거래를 마쳤다.
중국 증시는 나흘째 상승세를 지속했다.
장 초반 약보합권에서 거래를 시작한 상하이와 선전 지수는 오전 장중 상승 전환에 성공했다.
오후장 들어 상승폭이 다소 축소됐지만 상하이 지수와 선전 지수는 강보합권에서 상승 마감에 성공했다.
최근 중국에서 나온 경기 부양책이 여전히 시장을 지지하고 있는 상황이며, 상장사의 3분기 실적이 연이어 공개되며 기업 실적에 대한 기대감도 시장을 일정 부분 지지하고 있다.
금일 장에서는 약 479.6억 위안의 기관성 자금이 반도체, 소프트웨어 개발, 문화 미디어 등 업종 순으로 출회했다.
최근 반도체 섹터가 강한 강세를 보였던 만큼 큰 차익실현 압박이 가해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섹터 중에서는 풍력발전 설비와 태양광 설비 등 신에너지 전력 설비 섹터가 강한 상승세를 보였다.
이와 더불어 항공우주, 조선, 화학비료 등 섹터도 뚜렷한 상승세를 기록했다.
반면 교육, 게임, 문화 미디어 등은 2% 이상 하락했고, 전자화학품과 반도체도 1% 이상 하락했다.
상하이와 선전 증시의 거래대금은 각각 7,601억, 1.17조 위안을 기록했다.
광다증권은 “정책이 집중 발표된 후 시장은 잠시 관찰기에 진입한 상태”라며 “시장 내 자금의 관망세가 확산되면서 시장은 다시금 혼조 국면을 보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지수는 좁은 폭의 혼조세를 보이며 정리 단계를 거칠 것이며, 구조적 장세와 이슈 순환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달러 대비 위안화 고시환율은 7.1245위안으로 전 거래일 대비 위안화 가치가 0.03% 절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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