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 국영기업 신흥산업 투자액 1.4조 위안 기록 

올해 1~3분기 중앙 국영기업의 신흥산업 투자 규모가 1.4조 위안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23일 중국증권보에 따르면 22일 중국 국유자산감독관리위원회(국자위)는 1~3분기 중앙 국영기업의 신흥산업 투자 규모가 1.4조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6% 증가했고 전체 투자액 내 40%를 차지했다.

이는 현재 중앙 국영기업이 정책 기조에 따라 신흥산업을 주된 투자처로 삼고 투자 규모를 빠르게 늘려가는 상황으로 풀이된다.

앞서 중국 정부는 중앙 국영기업이 가진 자금력과 기술력을 적극 투입해 신흥산업의 육성을 본격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는데, 이 기조에 따라 중앙 국영기업의 신흥산업 투자 규모는 한층 더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또한 최근 중국 국자위는 ‘2024년도 제3차 국영기업 심화 개혁 조치 추진회’를 시행하며 국영기업이 차세대 정보통신, 인공지능(AI), 우주항공 등 전략적 신흥산업과 미래 산업에 투자를 적극 늘려야 한다고 강조했고 이를 토대로 신흥산업이 조기에 산업 생태와 응용 능력을 갖추도록 도울 것을 지시했다.

이와 더불어 신흥산업에 대한 더 세밀한 지원 방안을 마련해 단순한 투자 외에도 국영기업의 산업사슬에 편입하거나 이들의 기술 개발을 지원토록 연관 산업과의 협력을 지원하는 등 조치도 함께 시행해 중장기적 관점에서 신흥산업의 육성을 도와야 한다고 언급했다.

이어 국영기업은 신흥산업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더 많은 지원 조치를 강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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