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인민은행이 ‘증권·펀드·보험사 스와프 퍼실리티'(SFISF)의 운용 세칙을 공개하면서 SFISF의 자금이 유입되며 증시에 강한 진작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21일 상하이증권보에 따르면 지난 18일 중국 인민은행은 ‘SFISF’의 운용 세칙을 공개하며 17개 증권사와 여러 공모펀드가 ‘SFISF’ 참여 자격을 갖추게 됐다고 밝혔다.
특히 당국은 담보율을 90%로 설정했고 스와프 자산을 은행 간 시장을 통해서만 환매하도록 규정했다.
이후 시장에서는 ‘SFISF’를 통한 스와프 시도가 크게 늘어날 가능성이 높고 해당 자금이 증시에 본격 유입되며 강한 진작 효과를 부를 것이라 예상했다.
화시증권은 “‘SFISF’는 약 2%대 금리로 추가 자금을 확보할 수 있는 채널”이라며 “이를 통해 증권사, 보험사, 펀드 등이 기존 자산을 활용한 추가 자금을 확보할 수 있고 이를 다시 증시에 투자할 예정이기에 증시에 더 많은 자금 유입 기대감이 조성되며 증시 진작 효과가 클 것”이라 전망했다.
또한 인허증권은 “‘SFISF’의 초기 쿼터는 5,000억 위안이나 앞서 중국 인민은행 행장은 최대 3차까지 ‘SFISF’를 확대할 방침이라 밝힌 바 있다”면서 “국채, 인민은행 어음 등의 고유동성 자산을 활용해 은행 간 시장을 통해서만 환매가 가능토록 규정한 만큼 채권 시장에 끼칠 영향도 크지 않을 것”이라 언급했다.
이어 “대규모 기관성 자금의 증시 유입 가능성이 조성된 만큼 증시에 분명한 상승 동력을 제공할 것”이라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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