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상하이종합지수는 21.25p(0.67%) 오른 3190.63p, 선전성분지수는 162.67p(1.64%) 상승한 10054.43p로 오전장 거래를 마쳤다.
금일 오전장 중국 증시는 지급준비율(지준율) 추가 인하 기대감 조성에 상승했다.
‘2024년도 금융가 포럼’에서 판궁성(潘功勝) 중국 인민은행 행장은 연내 추가 지준율 인하 가능성에 대해 언급했다. 판 행장은 현재 실물경제, 금융 시장의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 중이며 연내 0.25~0.5%p의 지준율 인하 계획을 가지고 있다 밝혀 유동성 확대 기대감이 고조됐다.
특히 내주 월요일(21일) 발표될 10월 대출우대금리(LPR)를 놓고 시장에서는 대체로 0.25~0.5%p 인하될 것이라 예측해 화제였다.
또한 중국 인민은행, 국가금융감독관리총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증감회) 등이 연합 회의를 열며 추가 증시 부양책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져 부양책 기대감도 고조됐다.
3분기 경제 지표는 약간 부진했다고 평가됐으나 시장에 큰 영향을 끼치진 않았다.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4.6%, 1~3분기 GDP 성장률이 4.8%로 연초 당국이 제시한 목표 성장률인 5% 달성이 다소 불투명해졌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단 9월 산업생산이 전년 동기 대비 5.4%로 전월 대비 0.9%p 확대됐고 소매판매도 전년 동월비 3.2% 증가하며 전월과 비교해도 1.1%p나 상승하면서 시장은 안도했다.
오전장 증시에서는 반도체, 전자부품, 통신, 전자·가전제품, 원자재·산업재, 소비재, 서비스업, 인프라, 기술, 2차 전지, 물류, 헬스케어 등 다수 업종이 상승한 반면 부동산, 전력, 은행, 철강 등 업종은 하락했다.
화타이증권은 “‘광군제(11월 11일, 중국판 블랙프라이데이)’ 행사가 예년 대비 10일 일찍 시작해 주민 소비 회복 기대감이 높아진 상태”라며 “대규모 판촉 행사와 소비 진작 정책의 효과로 소비재 업계에 강한 실적, 주가 밸류에이션 회복세가 나올 것”이라 전망했다.
searchmchina@searchmchina.com
*제휴 콘텐츠 문의 02-6205-66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