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2G 기술의 대규모 상용화 시점이 임박했다는 전망이 제기됐다.
18일 경제참고보에 따르면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발개위), 국가에너지국 등 다수 부처가 연합해 ‘V2G 대규모 상용화 시범안 작업 통지'(이하 통지)를 발표했다.
V2G 기술이란 신에너지 자동차를 전력망 시스템과 연계해 배터리의 남은 전력을 충전소나 기타 시설에 제공하는 방식을 말한다. 즉 신에너지 자동차가 하나의 에너지 저장 장치가 되어 전력의 보관, 매매가 가능토록 하는 시스템이다.
이번 ‘통지’에서는 전국적으로 V2G 기술 활용을 위한 인프라 보완과 기술 개발에 집중하겠다 강조했다. V2G 기술을 통해 충전 인프라가 취약한 지역에도 충분한 전력 공급이 가능한 인프라가 마련될 수 있고 이를 바탕으로 신에너지 자동차의 충전 시스템 내 혁신을 이끌겠다고 밝혔다.
지방정부 차원의 V2G 관련 투자 역시 활발하다. 중국 광시성 정부는 남방전력망공사와 협업해 V2G 기술을 지원하는 신에너지 자동차를 보유한 차주에 충전소에 대한 전력 공급 허가를 제공했다. 이를 통해 시간당 15와트(W)의 전력을 충전소에 판매할 수 있다.
특히 남방전력망공사는 최근 열린 회의를 통해 V2G 기술의 대규모 상용화를 위한 준비 작업이 진행 중이며 이를 바탕으로 신에너지 자동차 충전 인프라를 전면 보강하는 효과를 부를 것이라 설명했다.
앞전에는 장쑤성, 푸젠성 등 정부가 V2G 기술 활용을 위한 인프라 투자에 집중하겠다 밝힌 바 있다.
이처럼 V2G 기술의 대규모 상용화 가능성이 거론되는 만큼 V2G 관련 설비, 기술 서비스 기업에 강한 성장 동력이 조성될 전망이다
V2G 테마주: 특예덕전기(300001.SZ), 싱윈전자(300648.SZ), 퉁허전자(300491.SZ), 잉커루이테크(300713.SZ)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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