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에 관심 집중…증권사 관련 리서치 늘어 

정책 호재에 힘입어 최근 A주 시장의 거래가 활기를 띠고 있는 가운데 증권사들이 리서치에 적극 나서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17일 증권일보에 따르면 9월 24일 이후 10월 16일까지 총 122개 증권사가 302개 상장사를 대상으로 1,217회의 리서치를 진행했다.

이중 리서치 횟수가 가장 많았던 상장사는 진쯔식품(003000.SZ)으로 총 54회 리서치가 진행됐고, 수이양이 38회로 그다음을 차지했다.

주목할 점은 증권사들이 리서치에 적극 나서고 있는 가운데 이들이 인수합병(M&A)에 특히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점이다.

9월 24일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는 ‘상장사 인수합병 시장 개혁 심화에 대한 의견’을 발표했고, 이중 ‘증권사의 재무 자문 사업에 대한 투자 확대를 유도하고, 거래 연결 역할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도록 해 M&A 거래를 적극 촉진할 것’이 언급됐다.

이와 동시에 ‘상장 증권사가 M&A를 통해 핵심 경쟁력을 강화하고 일류 투자은행 건설을 가속화할 것’도 언급됐다.

이에 따라 시장에서는 증권사 간 M&A가 주요 이슈로 떠올랐고, 실제로 이후 국태군안(601211.SH)과 해통증권(600837.SH)의 합병 계획이 발표돼 큰 주목을 받았다.

현재 증권사의 M&A는 시장의 주요 관심사로 계속 투자자들로부터 주목을 받을 것이며, 이에 따라 이에 대한 리서치 역시 계속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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