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 상장 보험사 1~3분기 이익 사상 최고 

자본시장이 호전됨에 따라 4개 상장 보험사의 이익이 크게 증가했다.

17일 시대재경에 따르면 전일 밤 공시를 통해 중국인수보험(601628.SH)은 1~3분기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이 1,011.35억~1,087.67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비 165~185%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순이익이 크게 증가한 원인은 올해 3분기 증시 호전으로 인해 투자수익이 전년 동기비 크게 증가했기 때문이다.

이외에도 지난 15일 예상 실적을 공개한 태평양보험(601601.SH)과 런민보험그룹(601319.SH) 역시 순이익 증가를 예상했다.

태평양보험의 경우 1~3분기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이 370억~394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비 60~70%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고, 런민보험그룹은 1~3분기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이 338.3억~379.31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비 65~85%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들 모두 실적 증가의 원인을 증시 호전에 따른 투자수익 증가로 분석했다.

이들보다 앞서 예상 실적을 공개한 신화보험(601336.SH)도 1~3분기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이 전년 동기비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는데, 이 역시 자본시장 호전에 따른 투자수익 증가가 원인으로 지목됐다.

상기 4개 상장 보험사의 1~3분기 순이익은 모두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다수 증권사는 중국평안보험그룹(601318.SH)을 비롯한 나머지 상장 보험사의 1~3분기 실적 역시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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