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 변동폭 축소 속 혼조세…上海 0.05% 상승

16일 상하이종합지수는 1.66p(0.05%) 오른 3202.95p, 선전성분지수는 101.5p(1.01%) 하락한 9965.02p로 거래를 마쳤다.

최근 큰 변동폭을 보였던 중국 증시가 금일은 상대적으로 좁은 폭의 혼조세를 보였다.

금일 장 초반 1% 하락세로 출발한 상하이 지수는 장중 등락을 오가는 혼조세를 보였지만 금일 강보합 마감에 성공했다.

반면 선전 지수는 상대적으로 약세를 보이며 1%의 하락세를 기록했다.

상하이와 선전 증시의 등락이 엇갈린 이유는 17일 예정된 국무원 신문판공실 기자회견에서 부동산 시장의 안정적인 발전 촉진 상황에 대한 브리핑과 더불어 관련 정책 시그널이 나올 것으로 기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금일 장중 부동산 서비스, 부동산 개발, 건자재 등 부동산 관련 섹터가 큰 상승세를 보였고 상하이 지수 상승을 지지했다.

반면 전일 상승세를 보였던 기술주가 금일 하락세로 전환하면서 선전 증시를 끌어내린 것으로 풀이된다.

이외에 귀금속 섹터가 금일 5% 이상 상승했는데, 이는 국제금값 상승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금일 시장에서는 약 298.8억 위안의 기관성 자금이 반도체, 통신설비, 컴퓨터 설비 등 업종 순으로 출회됐다.

상하이와 선전 증시의 거래대금은 각각 5,331억, 8,423억 위안을 기록했다.

중국 내 일부 기관들은 시장이 극단적으로 낙관적인 태도에서 점차 이성을 되찾고 있다면서도 향후 정책 효과가 나타나 경제가 호전된다면 강세장이 다시 시작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달러 대비 위안화 고시환율은 7.1191위안으로 전 거래일 대비 위안화 가치가 0.51% 절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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