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500ETF 거래액 1,000억 위안 상회 

 전일 첫 상장한 ‘중국증시500개상장사상장지수펀드(ETF)'(이하 A500ETF)의 거래액이 100억 위안을 상회해 화제다.

16일 제멘에 따르면 전일 중국 펀드 업계에서는 ‘A500ETF’가 신규 출시됐다. 이는 기존 CSI300ETF가 증시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다고 판단돼 더 많은 기업을 포함한 ‘A500ETF’를 출시해 증시의 상황 반영을 더 강화했다.

특히 전일 상하이 지수가 2.47%, 선전 지수가 2.53% 내릴 정도로 강한 하락세를 보였는데, 전일 신규 상장된 10건의 ‘A500ETF’에 거래액 규모가 108.87억 위안을 기록했다. 

일반적으로 ETF의 거래액이 서서히 증가한다는 것을 고려하면 ‘A500ETF’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기대 이상으로 뜨겁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에 많은 시장 전문가들은 ‘A500ETF’의 성공 사례를 바탕으로 한층 더 본격적인 ETF 출시가 이뤄질 것이라 예상했다.

업계 한 인사는 “9월 말부터 10월 초 사이 증시가 큰 폭의 상승과 조정을 기록하며 증시가 다시 투자자들의 집중 관심을 받는 상황”이라며 “그전 증시가 오랫동안 조정을 받아 관심이 적었기에 ETF 위주의 투자가 인기를 끄는 중”이라 언급했다.

또한 “중국 정부가 지속적인 증시 부양책을 내놓으며 노골적인 증시의 상승을 유도하는 상태”라며 “증시에 신규 유입되는 투자자들을 중심으로 ‘A500ETF’나 ‘CSI300ET’, ‘SSE50ETF’를 비롯해 개발 ‘산업ETF’ 등에 대거 투자할 것”이라 전망했다.

한편 최근 알려진 소식에 따르면 현재 펀드 업계 주요 공모펀드는 ‘A500ETF’ 관련 상품을 개발 중이며 약 40건의 상품이 출시 대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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