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정부가 지속적인 부양책을 제시하면서 부동산, 자본시장에 강한 진작 효과가 나올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
15일 상하이증권보에 따르면 올해 들어 중국 정부는 지속적으로 경기 부양책을 발표했다. 이중 인민은행은 2월과 5월, 7월 대출우대금리(LPR)를 인하하며 통화정책 완화 기조를 시행했다.
이는 연초부터 당국이 시중에 추가 유동성을 공급해 경기 부양에 나서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연초 이래 지속적인 부동산 시장 부양 조치가 공개됐고 부동산 대출 금리 인하와 부동산 규제 완화 등 조치도 전격 실시되며 부동산 시장 회복 기대감 역시 한껏 높아진 상황이다.
이후 9월 열린 다양한 정부 부처 회의와 정책 언론브리핑에서는 한층 더 본격적인 추가 부양책 시도에 나섰고 주로 부동산, 자본시장의 부양에 초점을 맞춘 조치가 실시됐다.
이와 같은 배경 속 당분간 부동산, 자본시장이 기대 이상으로 빠르게 회복하는 기회를 맞이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당국이 한층 더 공격적인 역주기 조절 정책 기조를 시행하고 확대 재정정책을 통해 시장 부양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이는 그간 위축된 투심을 회복하는데 큰 효과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돼 시장 진작 효과는 예상보다 클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더불어 내수 진작에도 고강도 부양책을 대거 시행 중인 만큼 올해 중국 경제의 회복 속도는 한층 더 빨라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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