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9월 수출액 증가율이 하락한 것으로 파악됐다.
14일 중국 해관총서가 공개한 대외무역 데이터에 따르면 달러 기준으로 9월 중국의 수출입 총액은 5,257.1억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1.5% 증가했다.
수출 총액은 3,037.1억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2.4% 증가했고, 수입 총액은 2,220억 달러로 0.3% 증가했다. 무역흑자는 817.1억 달러에 달했다.
1~3분기 중국 수출입 총액은 4.55조 달러로 전년 동기비 3.4% 증가했다.
이중 수출 총액은 2.62조 달러로 전년 동기비 4.3% 증가했고, 수입 총액은 1.93조 달러로 2.2% 증가했다. 무역흑자는 6,895억 달러를 기록했다.
9월 중국의 수출 총액은 전년 동월 대비 2.4% 증가했지만 전월과 비교해 증가율은 6.3%p 크게 하락했다.
1~3분기 수출액 증가율 역시 전월의 4.6%에서 4.3%로 하락했다.
이는 악천후, 지정학적 리스크 고조 등 일부 단기적인 돌발 요인에 영향을 받았기 때문이다.
이와 더불어 지난해 동기 높은 수출 규모를 기록한 것과 비교해 올해 외수는 다소 둔화되면서 9월 수출액 증가율 하락을 야기했다.
다만 전반적으로 봤을 때, 9월의 수출액 증가율 둔화는 단기 내 정상적인 데이터 변동으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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