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상하이종합지수는 66.58p(2.07%) 오른 3284.32p, 선전성분지수는 266.66p(2.65%) 상승한 10327.4p로 거래를 마쳤다.
중국 내에서는 정책 기대감이 지속되면서 금일 상하이와 선전 증시가 상승세로 장을 마감했다.
상하이 지수는 오전장 등락을 오가며 혼조세를 보이는 듯했으나 오후장 들어 상승폭을 확대했고, 선전 증시 역시 오후 들어 상승폭을 2% 이상으로 확대했다.
지난 12일 열린 국무원 신문판공실 기자회견에는 란포안(藍佛安) 재정부 부장이 참석해 확대 재정정책 조치를 조만간 발표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구체적인 내용을 보면 재정부는 지방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고 정부 채무 리스크를 해소하기 위해 일회성으로 대규모 채무 쿼터를 늘리고, 국유 대형 상업은행을 지원하기 위해 핵심 1급 자본을 보충할 계획이다.
또한 부동산 시장 안정을 위해 계속 지원할 방침이며, 중점 군중에 대한 지원 보장력을 강화하고 더 많은 정책 수단을 연구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금일 공업정보화부가 관련 부처와 함께 소비 진작, 내수 확대를 위한 구체적인 조치를 내놓을 것이라고 밝혀 정책 기대감을 더욱 고조시켰다.
금일 시장에서는 약 8.7억 위안의 기관성 자금이 증권, 다원화 금융, 통신 설비 등 업종 순으로 출회했다.
섹터 중에서는 항공우주가 7% 이상 상승했고, 소프트웨어 개발이 6% 이상, 다원화 금융, 소비전자, 환경보호 등이 5% 이상의 상승세를 기록했다.
반면 유전 서비스 및 채굴 관련 섹터는 하락세를 보였다.
지난 금요일 큰 조정을 받았던 기술주가 반등에 나서면서 시장 투자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상하이와 선전 증시의 거래대금은 각각 7,015억, 9,335억 위안으로 총합이 1.6조 위안 이상에 달했다.
중신젠터우증권은 “강세장의 첫 번째 단계를 지난 상황에서 시장이 단기적으로 혼조세를 보일 수 있지만 중기적 관점에서는 이는 이후 상승 단계로 나아가기 위한 준비 단계로 봐야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달러 대비 위안화 고시환율은 7.0723위안으로 전 거래일 대비 위안화 가치가 0.01% 절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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