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들어 상장사의 자사주 매수 속도가 빨라졌다.
19일 상하이증권보에 따르면 4월 이래로 상하이, 선전, 베이징증권거래소에서는 이미 85개 상장사가 첫 자사주 매수 관련 공시를 발표했고, 자사주 매수 규모는 6.5억 위안을 넘어섰다.
자사주 매수의 목적을 보면 스톡옵션 혹은 종업원 지주제 계획 사용이 주를 이루고 있으며 일부 기업은 매수한 자사주를 소각할 예정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전반적으로 보자면 이번 자사주 매수 행동의 방안 중 다수는 올해 2월과 3월에 발표된 것으로 4월 들어 상장사의 자사주 매수 속도는 점차 빨라지고 있다.
일부 상장사의 자사주 매수의 주동성, 적극성은 높으며 방안 발표부터 첫 매수까지 단 3~5거래일만 소요된 기업도 있다.
시장 전문가는 “통상적으로 상장사의 자사주 매수는 시장에 주가가 저평가됐다는 신호로 받아들여지며 이는 시장 신뢰 향상과 주가 안정 및 반등에 도움을 준다”고 설명했다.
이어 “자사주 매수를 확보한 주식을 스톡옵션이나 종업원 지주제 계획에 사용하는 것은 기존 주주의 권익을 희석하는 것을 피하는 동시에 직원을 장려할 수 있어 기업의 장기적 발전과 이익 증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이는 결국 기업의 종합 경쟁력 강화에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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