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인수합병(M&A) 시장이 활기를 띠면서 예상보다 많은 M&A 시도가 이뤄질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
11일 상하이증권보에 따르면 10일 열린 ‘상장사 M&A 포럼’이 개최된 가운데 이번 행사에서는 여러 산업의 주도주, 증권사, 기타 금융 시장 전문가들이 참석해 관련 입장을 공개했다.
특히 증권 업계 관계자들이 일제히 올해 예상보다 많은 상장사 M&A 시도가 이뤄질 것이라 예상 중이며 상장사 M&A가 본격 시작될 것이란 입장이 제시됐다.
하이퉁증권 관계자는 “올해 당국이 경제, 사회 경쟁력 향상을 위해 지속적인 상장사 M&A 환경 개선에 나섰다”면서 “개방 확대 조치와 시장 활력 증진을 위해 제도 보완에 집중했고 추가로 시장 유동성 환경도 기대 이상으로 확대 기조를 유지해 상장사의 M&A 시행 의지, 환경은 크게 개선된 상태”라 강조했다.
또한 자오상증권도 “상장사의 주력사업 보완, 업·다운스트림 연계성 강화, 신기술 활용 능력 보강 등 여러 방향으로 상장사 M&A 시도가 나오고 있으며 당국 역시 이를 적극 지원하는 중”이라며 “올해 예상보다 더 많은 상장사 M&A 시도가 있을 것”이라 전망했다.
이 밖에도 여러 증권사가 국영기업 사업 재편이나 업계 주도주의 ‘합종연횡’ 등 다양한 방향의 상장사 M&A가 시도될 수 있어 올해 M&A 시장의 업황은 강한 활력을 보일 것이란 전망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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