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 기술적 조정세 출현…上海 0.41% 하락

11일 오전 9시 47분(현지시각) 상하이종합지수는 13.6p(0.41%) 내린 3288.33p, 선전성분지수는 164.16p(1.57%) 하락한 10306.92p에 위치해 있다.

중국 증시는 기술적 조정 압력이 형성되며 하락 출발했다.

지난 9월 말부터 중국 증시가 본격 반등에 나섰고 정부의 지속적인 경기, 증시 부양책이 공개되며 상승 기대감이 고조되어 왔다.

단 지난 8일 공개된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발개위)의 추가 부양책 강도가 시장의 컨센서스를 밑돌았고 증시의 단기 상승이 컸던 만큼 차익실현 압력이 한층 더 가중됐다.

특히 신재생에너지, 조선, 2차 전지, 리튬, 반도체 등 단기 급등 업종 위주의 낙폭이 컸다.

‘증권·펀드·보험사 스와프 퍼실리티(SFISF)’ 기대감도 약화됐다. 전일 SFISF가 출범한 이후 증권 업계 만이 스와프를 신청한 것으로 알려져 당분간 SFISF의 운영 상황을 관찰해야 한다는 시각도 급부상했다.

오는 13일 9월 경제 지표 발표를 앞둔 점도 증시에 부담을 끼쳤다. 9월 경제 지표 회복 여부가 불투명해 단기적인 차익실현 매물 출회를 부른 요인이 됐다.

이에 증시 전반에 차익실현 압력이 고조됐고 귀금속, 소매, 주얼리 등 소수 업종을 제외한 모든 업종이 하락했다. 

이중 중동 정세 불안 심리 가중에 국제 금·유가 상승으로 귀금속, 석유 등 업종이 상승했다.

다만 금일 증시 조정에도 광파증권은 “투심과 각종 지표가 모두 회복했고 증시가 구조적 상승장 시점을 맞이한 상태”라며 “앞으로 증시가 부양책과 글로벌 증시 환경의 영향을 받을 여지가 있으나 구조적 불마켓 분위기가 시작될 것”이라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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