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인민은행이 ‘증권·펀드·보험사 스와프 퍼실리티(SFISF)’를 출범한 이후 국영기업 테마에 강한 상승 동력이 조성돼 화제다.
11일 증권시보에 따르면 전일 증시는 중국 인민은행이 SFISF를 출범하면서 강한 상승세를 기록했다. 특히 국영기업 테마의 강세가 돋보였는데, ‘SFISF’ 효과가 부각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금융사가 가진 채권, 주식 상장지수펀드(ETF), CSI300지수 구성주 주식 등을 담보로 국채나 인민은행 어음과 같은 고유동성 자산으로 스와프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금융기관의 증시 ETF, CSI300지수 구성주에 대한 관심이 고조된 상황인데, 이중 CSI300지수 내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국영기업 테마가 강세를 보여 화제였다.
또한 국영기업 테마의 경우 배당률이 증시 내 여느 업종, 테마보다도 높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로 인해 많은 투자 기관이 증시의 변동성이 커진 상황 속에서도 국영기업 테마 투자를 선호해 국영기업 테마에 대규모 자금 쏠림 현상이 한동안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와 더불어 국영기업 테마에 더 많은 기관성 자금이 유입될 것이란 의견도 함께 나오고 있다.
국영기업 테마가 ‘SFISF’의 출범으로 강한 수혜를 받아, 단기적으로는 기관성 자금의 유입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며 이후 개인 투자자, 국영기업 ETF에도 자금이 집중돼 기대 이상의 주가 상승세를 보일 수 있다는 전망도 함께 제기된다.
따라서 국영기업 테마를 주시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되는 만큼 국영기업 테마가 한동안 증시의 상승을 주도할 것이란 기대감 역시 공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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