궈칭제 전기차 이용 여행객 급증, 충전 설비 확충 기대 

궈칭제(國慶節, 국경절) 연휴 신에너지 자동차를 이용한 여행객의 수가 대폭 늘어 충전 인프라 확충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10일 중국증권보에 따르면 9일 중국 국가에너지국은 이번 궈칭제 연휴(10월 1일부터 7일 24시까지) 고속도로 신에너지 자동차 이용객의 수는 연인원 310만 명, 이들이 충전량은 7,215.27만 킬로와트시(kWh)에 달했고 일평균 충전량은 1,030.75kWh였다고 밝혔다.

이는 평일 대비 충전량이 2.4배 증가한 수준이며 앞선 ‘라오둥제(勞動節, 노동절) 연휴’ 대비 34% 증가했고 지난해 궈칭제 연휴 대비 80% 늘며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올해에도 적잖은 고속도로에서 충전 인프라 부족 문제가 제기된 바 있기에 앞으로 국가에너지국은 더 많은 충전 인프라 확충에 주력할 것이라 강조했다.

특히 전국적으로 충전 인프라에 대한 점검을 실시해 고장, 노후 설비에 대한 조속한 교체와 더 많은 충전 인프라가 확충되어 적극적인 충전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 언급했다.

추가로 충전 효율 보강을 위해 민간 기업의 시장 참여를 장려하고 충전 인프라가 친환경 에너지를 기반으로 전력을 생산할 수 있도록 관련 제도를 보완할 것이라 덧붙였다.

한편 지난 상반기 말 기준 중국 내 설치된 충전 설비의 수는 1,024.4만 대로 전년 동기 대비 54% 증가했다. 이중 공용 충전 설비는 312만 대, 개인 충전 설비는 712.2만 대로 집계됐고 이를 통해 2,400만 대의 신에너지 자동차에 충분한 충전 서비스르르 제공 중이라 설명했다.

충전 설비 테마주: 특예덕전기(300001.SZ)양광전력(300274.SZ)국전남서과기(600406.SH)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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