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대형주 위주 강세에 上海 2.95% 상승

10일 상하이종합지수는 96.15p(2.95%) 오른 3355.01p, 선전성분지수는 169.69p(1.61%) 상승한 10727.5p로 오전장 거래를 마쳤다.

금일 오전장 중국 증시는 대형주 위주의 강세가 나와 큰 폭의 상승세를 기록했다.

금일부로 중국 인민은행은 ‘증권·펀드·보험사 스와프 시설(SFISF)’을 출범했다. 이를 통해 증권·펀드·보험사는 채권, 주식 상장지수펀드(ETF), CSI300지수 구성주 주식 등을 담보로 국채나 인민은행 어음과 같은 고유동성 자산으로 스와프가 가능하며 초기 ‘SFISF’의 규모는 5,000억 위안이다.

이를 통해 증권·펀드·보험사는 ‘SFISF’에 포함된 자산에 투자할 경우 이를 스와프해 투자 유동성을 확보할 수 있어 예상보다 큰 투자 진작 효과가 기대되어 증시의 강세를 이끌었다.

특히 오전장 ‘국영기업 테마’ 위주의 대형주, 백마주 중심의 강세가 돋보였다.

또한 중국 재정부는 오는 12일 추가 부양책 관련 기자회견을 진행할 예정이다. 투심 회복에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이 크게 고조된 상태이기에 증시 급등 가능성이 급부상했다.

신규 증권 계좌 개설 시도가 대폭 증가한 점이 지속적으로 보도됐고 더 많은 상장지수펀드(ETF) 투자 자금의 증시 유입 가능성 등도 꾸준히 거론되며 증시의 강세장 기대감에 한층 더 힘이 실리고 있다.

오전장 증시에서는 증권, 반도체, 다원금융 등 소수 업종을 제외한 모든 업종이 상승했다. 이 중에서 신재생에너지, 인프라, 은행, 보험, 물류, 전력, 철강, 자동차 등 업종이 강세였다.

추가 부양책 기대감에 인프라, 물류, 은행 등 업종이 급등했다. 이들 업종은 시가총액(시총)이 커, CSI300지수에 다수 포진해 있어 ‘SFISF’ 출범에 따른 효과도 컸다.

중신젠터우증권은 “증시의 단기 급등 이후 정책, 자금 환경의 변화를 주시해야 할 필요가 있다”면서 “특히 재정정책 환경이 주된 관심사가 될 것”이라 전망했다.

이어 “미국이 기준금리를 인하하며 글로벌 경제 환경도 안정된 상황이며 과거 A주 시장의 급등 사례를 참고하면 증시가 주가 밸류에이션 회복 기회를 맞이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searchmchina@searchmchina.com

*제휴 콘텐츠 문의 02-6205-66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