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채 매입 부처 신설, 국채 매입 적극성 향상 전망 

 중국 인민은행과 재정부 산하 국채 매매 부처가 신설되며 첫 정식 회의를 개최했다.

10일 상하이증권보에 따르면 최근 중국 인민은행과 재정부가 연합해 ‘국채 매매 전담 부처’를 신설했다. 해당 부처는 앞으로 당국의 국채 매매를 전담할 예정이며 첫 회의를 개최하며 국채 시장 안정화 조치에 나설 것이라 밝혔다.

이번 부처 회의에서는 국채 시장 안정화를 위해 적극적인 시장 모니터링에 나서겠다 강조했다.

현재 중국 인민은행과 재정부는 채권 시장을 통해 국채 매입에 나서는 상황인데, 지난 8월과 9월 중국 인민은행은 채권 시장을 통해 각각 1,000억 위안, 2,000억 위안의 국채를 매입했고 이를 통해 은행 업계에 유동성 공급에 나선 바 있다.

이를 통해 통화·재정정책의 연계성을 크게 보강했는데, 앞으로도 국채 매매를 통화정책 도구 중 하나로 삼아 시장 유동성 조절에 나설 계획이며 국채 매매 관련 제도에 대해서도 보완 작업을 시행할 것이라 언급됐다.

한편 시장에서는 이번 ‘국채 매매 전담 부처’ 신설로 당국의 국채 매매 시도가 급증할 것이라 예상했다. 전담 부처가 만들어지고 시장 상황에 대해 긴밀한 모니터링 진행과 기대 이상의 국채 매매가 이뤄질 가능성이 높은 만큼 당국의 국채 매매 규모, 시점 모두가 한층 더 강화될 것이라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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