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부동산 대출 금리 대량 조정 전망 

기존 부동산 대출 금리가 대량 조정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10일 중국증권보에 따르면 전일까지 중국에서는 이미 20개 이상의 은행이 12일부터 기존 부동산 대출 금리 조정에 대한 구체적인 세칙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힌 상황이다.

이와 더불어 10월 31일 전까지 기존 부동산 대출 금리의 대량 조정 작업이 마무리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다수 업계 전문가는 기존 부동산 대출 금리가 인하되면서 은행의 대출 사업 수익률이 더욱 압박을 받게 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기존 부동산 대출 금리가 인하되면 은행의 순이자마진과 수익성에 압박이 가해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화타이증권은 “이번 기존 부동산 대출 금리 인하가 은행의 순이자마진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은 약 6bp 정도일 것”이라고 추산했다.

자오롄의 수석 연구원도 만약 기존 부동산 대출 금리를 50bp 인하한다면 은행 순이자마진이 7bp 하락할 것이며, 이로 인해 매출이 3% 감소하고 순이익이 6%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이에 대해 과도하게 우려할 필요는 없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기존 부동산 대출 금리 인하로 은행 수익성이 일정 부분 압박을 받겠지만 예금금리 인하가 같이 진행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은행업의 순이자마진에 가해지는 압박은 통제 가능한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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