궈칭제 연휴 국내 관광객 수 7.65억 연인원 기록 

올해 중국 궈칭제(國慶節, 국경절) 연휴 기간에 국내 관광객 수가 7.65억 연인원을 기록한 것으로 확인됐다.

2024년 궈칭제 연휴 동안 중국의 관광 시장 경기가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중국 문화관광부 데이터 센터의 계산에 따르면, 궈칭제 연휴 7일 동안 전국적으로 관광객 수가 7.65억 연인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궈칭제 연휴 대비 5.9% 증가하고, 팬데믹 전인 2019년 대비 10.2% 증가한 수치다.

올해 궈칭제 연휴 기간 국내 관광객의 총 소비는 7,008.17억 위안으로, 지난해 궈칭제 대비 6.3% 증가하고, 2019년 동기 대비 7.9% 증가했다.

대중의 여행 의욕이 높아지며 문화 관광 소비가 활발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공연과 함께 여행하기’ 트렌드는 소비의 새로운 모멘텀으로 작용했다.

연휴 동안 전국에서 4.43만 건의 상업 공연이 열렸는데, 이는 지난해 대비 14.5% 증가한 것이다. 티켓 수입은 22.09억 위안으로 25.9% 증가했다. 공연 관객 수는 1,169.7만 명으로 지난해 대비 13.3% 증가했다.

이 외에 중국의 비자 및 통관 정책의 최적화, 무비자 국가의 확대, 입국 관광 서비스의 편리화 등 여러 요인 덕분에 외국인의 입국 관광도 지속적으로 활성화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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