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 연휴 뒤 폭등…上海 7.86% 상승

8일 오전 9시 38분(현지시각) 상하이종합지수는 262.37p(7.86%) 오른 3598.87p, 선전성분지수는 1176.53p(11.17%) 상승한 11706.29p에 위치해 있다.

궈칭제(國慶節, 국경절) 연휴 이후 첫 영업일 중국 증시는 폭등세를 보이고 있다.

궈칭제 연휴 동안 부동산, 자동차, 가전·전자제품 소비가 기대 이상이었고 연휴 동안 홍콩 증시의 강세가 이어진 점이 부각되면서 중국 증시는 크게 상승하고 있다.

특히 증시 급등 이후에도 강세 기대감이 이어지며 투자자들의 증시 회귀 속도가 대폭 빨라졌고 외국계 투자기관도 일제히 중국 증시 추천에 나서고 있어 국내외 투자 자금이 일제히 중국 증시에 모여드는 상황이다.

또한 금일 열릴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발개위)의 기자회견에 대한 기대감도 상당한 수준이다. 증시 부양책을 시작으로 당국의 부양책의 효과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진 만큼 금일 발개위 기자회견을 통해 발표될 추가 부양책 역시 경제, 사회에 분명한 성장 동력을 제공할 것이란 가능성이 제기되며 상승 동력에 힘을 싣고 있다.

장 초반 증시에서는 모든 업종, 테마가 급등한 가운데 이중 반도체, 기술, 2차 전지, 신재생에너지, 전자제품, 리튬, 자동차, 소비재 등 업종이 급등했다. 

화웨이 테마를 중심으로 반도체 산업사슬, 2차 전지 등이 폭등 중이며 대형주 중심의 강세도 부각되고 있다.

중신증권은 “부양책 효과가 강화됐고 시장 컨센서스에 대한 시각도 뒤바뀐 상황”이라며 “앞으로 내수 진작 조치가 더 시행되며 증시에 강한 상승 동력을 제공할 것”이라 전망했다. 

이어 “개인 투자자들의 본격적인 증시 회귀가 이뤄질 수 있어 증시의 급등 분위기가 당분간 이어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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