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궈칭제(國慶節, 국경절) 연휴 관광, 숙박 등 서비스업 소비가 대폭 증가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
30일 증권일보에 따르면 지난 29일부터 궈칭제 연휴 철도 티켓 판매가 본격 시작된 와중에 오는 10월 1일부터 폭발적인 철도표 예매가 완료됐고 당일 철도 이용객 수는 연인원 2,100만 명에 달할 전망이다. 연휴 동안 철도 이용객 수는 연인원 약 1.75억 명 이상일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메이퇀, 씨트립, 퉁청 등 온라인 관광 상품 중개 플랫폼이 공개한 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온라인 채널을 통해 예매한 관광 상품의 전반적인 규모는 전년 동기 대비 약간 줄었으나 판매 상품의 종류가 크게 뒤바뀐 점이 부각됐다.
수익성이 낮은 단체 여행보다는 개인, 가족 형식의 관광 상품 판매가 크게 늘었고 주로 ‘가격 경쟁력’을 기반으로 한 여행 상품 판매량이 크게 늘었다.
이와 더불어 일부 휴양지 숙박 시설의 경우 예매가 대폭 증가했다. ‘호캉스(호텔에서 바캉스를 즐긴다는 신조어)’ 등이 인기를 끌면서 관광지 내 호텔, 유명 숙박 시설의 예매가 끝난 상황으로 알려졌고 숙박 시설 이용료 역시 빠르게 상승하고 있다.
이를 놓고 시장에서는 이번 궈칭제 연휴 주민 소비 부진 우려가 조성된 바 있으나 기대 이상의 소비 회복세가 나올 가능성이 급부상한 상황이라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우선 정부 차원의 추가 부양책의 효과가 큰 기대를 받는 상황이다. 정부가 주민 서비스업 소비 촉진을 위해 대규모 소비 쿠폰 발행에 나서고 있어 산업계에서도 주민 소비 촉진 목적의 추가적인 지원 조치를 대거 공개하는 만큼 주민들의 서비스업 소비 욕구는 기대 이상일 것으로 예상된다.
추가로 금융 업계에서도 저금리 소비 대출을 적극 공급하면서 주민 소비 회복에 한층 더 힘을 싣고 있다. 이 과정에서 기대 이상의 소비 진작 효과가 나올 것으로 보여, 궈칭제 연휴 소비 회복 기대감이 더욱 고조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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