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테크 산업 내 투자금 집중될 전망 

중국 주요 국영은행 산하 금융 자본 투자사 산업의 규모가 급증하면서 하이테크 산업에 대해 투자를 대폭 늘릴 것이란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

26일 중국 경제지 매일경제신문에 따르면 최근 중국 국가금융감독관리총국은 산업, 기업 투자 장려 정책을 제시하며 은행 산하 금융 자본 투자사의 운용처를 기존 상하이시 한 곳에서 베이징시, 톈진시 등 18개 주요 도시로 확대했다.

이들은 산업계 초창기 투자 펀드, 엔젤펀드, 개별 기업에 대한 투자 등의 방식으로 운영되는데, 당국은 이들 자금이 하이테크 산업이나 기타 분야에 더 많은 투자되도록 적극 유도하는 정책을 시행하는 상황이다.

이후 금융 자본 투자사 차원의 집중 회의가 진행되며 정책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여러 조치가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 금융 자본 투자사 업계 관계자는 “정부 문건에는 사업 운영지, 투자 범위 등이 확대된 것 뿐만 아니라 금융 자본 투자사의 투자 규모도 크게 늘려준 상황”이라며 “과거보다 더 큰 규모와 긴 투자 주기를 설정해 투자에 나설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이에 따라 당분간 금융 자본 투자사 차원의 투자가 집중 실시될 가능성이 높은데, 이 과정에서 하이테크 산업이 최대 수혜 업종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당국이 구체적으로 하이테크 산업을 지목해 투자를 권고했고 전국 주요 도시에서의 금융 자본 투자사 운영을 허용한 만큼 하이테크 산업 내 대규모 투자 자금이 유입되며 강한 규모 성장기회를 맞이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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