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 대형 정책 호재가 공개된 후 증권사에 고객 문의가 급증한 것으로 파악됐다.
26일 증권시보에 따르면 지난 24일 인민은행과 금융감독관리총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 등 3개 부처는 대형 경기 부양책을 발표했다.
정책이 공개된 당일 중국 자본시장은 급등했고, 전일 역시 정책 호재에 대한 기대감 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더욱이 25일 상하이와 선전 증시의 거래대금 합계가 1.16조 위안을 기록하면서 5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대형 정책 호재가 시장의 신뢰를 크게 높였음을 보여준다.
이로 인해 최근 다수 증권사 영업부에는 자발적으로 찾아와 문의하는 투자자들이 이전 대비 명백하게 늘어났다.
둥싱증권은 “시장의 2거래일 연속 크게 상승하면서 고객의 문의가 뚜렷하게 증가했다”며 “이미 많은 투자자들이 향후 시장의 반등을 상당히 기대하고 있는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최근 이틀 동안 둥싱증권 고객 계좌개설 신청 수는 36% 증가했고, 고객 거래량은 105% 폭증했다.
정책 호재로 시장 분위기가 크게 개선된 가운데 증시 거래도 활기를 띠면서 좋은 분위기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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