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보험 업계에서 증시를 향한 투자를 늘리기 위해 막바지 연구 작업에 돌입했다는 소식이 전해지고 있다.
25일 취안상중국에 따르면 전일 중국 인민은행, 증권감독관리위원회(증감회) 등 부처가 연합해 대규모 증시 부양책을 공개했다.
인민은행은 지급준비율(지준율)을 0.5%p 낮출 것이라 밝히며 보험사, 펀드 등이 가진 주식, 상장지수펀드(ETF) 등을 담보로 고유동성자산을 제공하는 조치까지 내놓을 정도로 증시 부양에 집중한 조치를 발표했다.
증감회 역시 기관성 자금의 증시 유입을 크게 늘리겠다 강조했다.
이 과정 속 보험 업계의 증시 투자 시점이 대폭 빨라지고 있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올해 들어 증시가 약세장 국면을 맞이하면서 정부는 여러 차례 기관성 자금의 증시 유입을 주문한 바 있다. 이에 보험 업계에서도 증시 투자를 위한 준비 작업이 한창이었고 전일 기대 이상의 고강도 증시 부양책이 발표되면서 보험 업계에서는 증시 투자 시점을 바짝 앞당기는 상황으로 전해졌다.
한 보험 업계 관계자는 “현재 보험 업계에서는 투자 수익률 향상을 위해 주식 투자 비중을 높이는 방안을 고려 중”이라며 “특히 당국이 여러 차례 보험사의 주식 투자를 장려하는 정책을 내놓은 만큼 보험 업계에서도 주식 투자 비중을 높이기 위해 막바지 연구에 돌입한 상황”이라 설명했다.
이 외에도 여러 보험사 관계자가 밝힌 입장에서도 증시 투자 확대를 계획 중인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받았다.
또한 보험사가 협업해 설립한 펀드의 투자 시점도 바짝 앞당겨질 것으로 보여, 증시 내 보험 업계 투자 자금의 유입이 대폭 늘어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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