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기술·부동산주 강세에 上海 1.73% 상승

25일 상하이종합지수는 49.52p(1.73%) 오른 2912.65p, 선전성분지수는 199.29p(2.36%) 상승한 8634.99p로 오전장 거래를 마쳤다.

금일 오전장 중국 증시는 부양책 기대감이 이어졌고 기술, 부동산 업종 중심의 강세가 돋보였다.

증시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이 이어지고 있다. 지급준비율(지준율) 인하, 5,000억 위안대 기관 재대출 쿼터 신설, 중·장기 투자 자금의 증시 유입 등 증시의 상승을 이끌 소재가 많아, 증시의 반등 기대감에 한층 더 힘이 실린 상황이다.

특히 금일 인민은행이 중기유동성지원창구(MLF) 운용을 통해 시중에 3,000억 위안을 공급했다. 만기 물량이 5,910억 위안이기에 실제 2,910억 위안을 순회수했지만 입찰금리를 0.3%p나 낮추면서 시장의 큰 관심을 받았다.

MLF는 대출우대금리(LPR)의 참조 금리이기에 내달 LPR 인하 가능성은 높게 점쳐지고 있다.

이 밖에도 예상치를 웃돈 증시 부양책에 4분기 추가 부양책의 강도 역시 기대 이상일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증시에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오전장 증시에서는 모든 업종, 테마가 상승했다. 이 중에서도 기술, 부동산, 귀금속, 금융, 인프라, 서비스업, 2차 전지, 신재생에너지, 자동차 등 업종의 상승폭이 컸다.

정부의 하이테크 산업 육성 목적의 금융 자본 투자사 운영처가 기존 상하이시 한 곳에서 전국 18개 도시로 확대돼 기술 업종이 강세였다. 

부동산 시장 부양 기대감도 공존하며 부동산주가 강세였고 MLF 금리 인하 소식에 금융주 역시 큰 폭의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CICC는 “A주 시장의 주가 밸류에이션이 대체로 낮고 CSI300지수의 경우 주가 밸류는 역대 저점 대비 약간 높은 수준에 불과하다”면서 “증시 부양책 공개로 24일 증시 급등을 시작으로 상승세가 한동안 이어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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