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군제 전 판매자 지원 늘리는 전자상거래 업계 

광군제(11월 11일, 중국판 블랙프라이데이) 행사를 앞두고 전자상거래 플랫폼이 나서 판매자에 각종 지원을 제공하고 있어 화제다.

25일 중국 매체에 따르면 올해 광군제 행사가 한달 남짓 남은 상황 속 대다수의 전자상거래 플랫폼에서는 판매자들과 광군제 행사 관련 준비 작업을 시행 중이다. 현재 주민 소비 지표가 예상보다 더딘 회복세를 보이고 지난해 광군제 행사 매출도 기대치에 못 미친 바 있어 전자상거래 플랫폼들은 올해 더 많은 준비와 큰 할인 행사를 통해 주민 소비를 크게 촉진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내는 상황이다.

이와 같은 배경 속 전자상거래 플랫폼들은 판매자에 대해 더 많은 자금 지원과 기타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우선 알리바바그룹의 톈마오 플랫폼을 보면 올해 광군제 행사 진행을 위해 100억 위안의 지원 예산을 편성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통해 할인율을 높게 책정한 판매자나 고객 관심도가 높은 상품에 대한 무료 배송 서비스, 판매 지표가 우수한 판매자에 대한 보상 혜택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JD나 콰이셔우 등 주요 전자상거래 플랫폼 역시 올해 광군제 연휴 판매자에 더 많은 ‘보상 혜택’을 제공해 자진해서 높은 할인율을 적용한 상품을 판매할 수 있도록 관련 지원에 나서겠다 강조한 상황이다.

특히 전자상거래 플랫폼에서는 지난해 광군제 행사 기간 판매된 제품의 가격이나 할인율 등이 기대보다 덜해 실제 주민 소비가 크게 확대되는 효과를 보지 못했다는 점을 강조하며 올해에는 플랫폼 차원에서 적극적인 개입과 지원을 통해 소비 지표를 크게 확대하겠다는 입장을 강조해 화제가 되고 있다.

searchmchina@searchmchin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