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대형 호재가 나오며 자본시장의 분위기가 순식간에 달아오른 가운데 다수 해외 헤지펀드가 중국 증시 투자를 확대한 것으로 파악됐다.
25일 제일재경에 따르면 두 곳의 유럽과 미국 자본 투자은행 PB 관계자는 오전 해외 헤지펀드 자금이 이미 유입됐고, 주요 투자 산업은 대소비 섹터였다고 밝혔다.
이후에도 헤지펀드 자금은 대거 시장에 유입됐고, 오후 유럽장이 열리면서 백주, 고배당 테마주 등을 대폭 매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롱온리(long-only, 잠재력이 높은 주식을 대상으로 매수만 하는 전략)’ 움직임은 활발하지 않았고 여전히 관망세를 유지했다.
골드만삭스는 이번 정책금리와 지준율 동시 대폭 인하는 보기 드문 완화 정책이라고 평가하며 이는 중국 결책자들이 경제 성장 부진에 대한 우려를 그대로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이에 중국 당국은 새로운 완화 정책을 실시해 실물경제의 발전을 계속 지지할 것이며, 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중국 A주 시장에 대한 낙관적 전망을 강화하고 있으며, 이에 향후 헤지펀드를 비롯한 더 많은 외자가 A주 시장에 유입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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