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업 자산관리 보고서 공개, 주식 비중 상승 전망 

중국 보험 업계의 자산관리 사업 규모, 현황 등일 공개된 가운데 앞으로 주식 투자 비중이 더 상승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

24일 중국 경제지 매일경제신문에 따르면 최근 중국 보험업 자산관리 협회는 ‘중국 보험 자산관리업 발전 보고서'(이하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번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중국 보험 자산관리 업계 내 포함된 보험사의 수는 34곳으로 지난해 중국우정저축보험자산관리유한회사가 신규 편입됐다. 34개 보험 자산관리 회사의 운용 자산 규모는 30.11조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82% 증가했고 채권, 보험 자산관리상품, 은행 예금에 예치한 자금의 비중이 전치 운용 자산의 80% 이상이었다.

구체적인 자산 구조를 보면 보험 자산관리 업계 내 전체 자산 중 보험사의 자산 규모는 도합 20.36조 위안을 기록했다. 제3자 보험 자금 위탁액은 2.01조 위안, 은행 자금 관리액은 4.49조 위안, 양로금 위탁액은 2.38조 위안을 기록했다.

또한 투자처별 현황을 보면 ▲보험 업계의 채권 투자 규모는 11.86조 위안 ▲보험 자산관리상품 매입 규모는 3.8조 위안 ▲은행 예금 규모는 4조 위안 ▲주식 투자 규모는 1.59조 위안 ▲공모펀드 매입 규모는 1.25조 위안 ▲기타 금융 상품 매입 규모는 1.18조 위안을 기록했다.

이중 채권 투자는 전년 동기 대비 29.39%, 공모펀드 투자액은 24.64%, 은행 예금 규모는 23.77% 늘었다. 반면 주식 투자액 증가폭은 3.95% 증가하는 수준에 그쳤다.

이에 따라 시장에서는 올해부터는 보험 업계의 주식 투자 비중이 한층 더 크게 상승할 것이라 보고 있다.

당국이 지속적으로 보험 업계의 증시 투자 장려 정책을 시행 중인 만큼 보험 업계의 주식 투자 비중은 더 커질 가능성이 높은데, 주식 투자 외에도 산업 투자 펀드를 운용하며 투자처 다양성은 크게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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