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 지준율 인하 계획에 급등…上海 0.81% 상승

24일 오전 9시 48분(현지시각) 상하이종합지수는 22.25p(0.81%) 오른 2771.17p, 선전성분지수는 51.69p(0.64%) 상승한 8135.07p에 위치해 있다.

금일 장 초반 중국 증시는 중국 인민은행의 지급준비율(지준율) 인하 계획이 공개되며 급등했다.

금일 열린 중국 국무원 신문판공실 기자회견에서는 판궁성(潘功勝) 중국 인민은행 행장과 국가금융감독관리총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증감회) 수장들이 모두 나와 기자들의 질의에 답변했다.

이중 판 행장은 지준율 인하 계획에 대해 설명하며 차후 지준율을 0.5%p 인하해 시중에 1조 위안의 추가 유동성을 공급하겠다 밝혔다. 추가로 7일물 역환매조건부채권(역 RP) 입찰금리도 0.2%p 낮추겠다 언급했다.

또한 판 행장은 새로운 통화정책 도구를 활용해 증시 부양을 위한 조치에 나서겠다고도 밝혔는데, 당국이 다시금 증시 부양에 집중하겠다는 정책 입장을 공개하면서 장 초반 증시는 강세를 기록 중이다.

장 초반 증시에서는 귀금속, 통신을 제외한 모든 업종이 상승했다. 이 중에서도 리튬, 부동산, 신재생에너지, 소비재, 2차 전지, 반도체, 헬스케어, 우주항공, 서비스업 등 업종의 상승폭이 컸다.

판 행장이 부동산 대출 금리, 계약금 비율 인하 계획 공개로 부동산 업종이 강세였다. 특히 생애 첫 주택, 일반 주택 계약금을 15%까지 인하하면서 부동산주가 급등했다.

또한 궈칭제(國慶節, 국경절) 연휴 임박에 소비재, 서비스업 업종도 상승 중이다. 주민 소비 지표가 예상보다 부진할 수 있다는 우려도 공존하나 정부의 소비 진작 정책 기대감 속 소비 테마가 강세였다.

이 외에도 증시 부양 기대감 속 업종, 테마 전반에 걸쳐 강한 저가매수세가 유입되며 증시의 상승을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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