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일부 백주 상장사가 자사주 매수에 나서며 투자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20일 밤 귀주모태주(600519.SH)는 자사주 매수 방안을 발표하며 12개월 이내에 최소 30억, 최대 60억 위안을 투입해 자사주를 매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귀주모태주는 이번에 매수한 자사주를 모두 소각할 예정이다.
주목할 점은 귀주모태주 외에도 2024년 이래로 A주 20개 백주 상장사 중 4개 기업이 자사주 매수 계획을 발표했다는 점이다.
이중 귀주모태주의 자사주 매수 계획 규모가 가장 컸고, 진후이주(603919.SH)의 자사주 매수 강도가 가장 강했다.
올해 귀주모태주를 비롯한 서더양조(600702.SH), 수정방(600779.SH), 진후이주 등 4개 백주 기업이 자사주 매수를 계획했는데, 귀주모태주를 제외한 나머지 3개 기업은 매수한 자사주를 종업원 지주제 계획에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더양조는 이미 1.34억 위안 규모의 자사주를 매수해 8월 자사주 매수를 완료했고, 수정방은 0.85억 위안 규모의 자사주를 매수하며 최저 매수 금액을 넘어섰다.
진후이주는 1.89억 위안 규모의 자사주를 매수하며 이미 최고 한도액에 근접했다.
올해 주가 상황이 좋지 않았던 백주 상장사들이 자사주 매수를 통해 투자자 신뢰 회복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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