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의 주식형 펀드 보유 규모 1.5조 위안 첫 돌파 

올해 들어 주식형 펀드의 전체 상황은 좋지 않았지만 펀드총액은 오히려 완만한 증가세를 보였고, 기관의 보유량도 명확하게 늘었다.

23일 증권시보에 따르면 2분기 말 기준 기관이 보유한 주식형 펀드 규모는 1.58조 위안으로 사상 최고를 기록했고, 지난해 동기 대비 약 5천억 위안 증가했다.

이는 전체 펀드총액의 완만한 증가에도 일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와 더불어 기관의 주식형 펀드 내 발언권이 뚜렷하게 강해졌다.

2분기 말 기준 기관이 보유한 주식형 펀드 비중이 51.03%에 달하면서 2007년 이래 처음으로 50%를 돌파했다.

이와 반대로 개인 투자자의 주식형 펀드 보유량은 전년 동기 대비 약 1,000억 위안 감소했고, 보유 비중도 48.97%로 낮아졌다. 이는 2007년 이래 가장 낮은 비중이다.

한편 기관의 주식형 펀드 보유 데이터를 보면 순수 보유 가치가 100억 위안 이상인 주식형 펀드 수는 17개로, 이중 CSI300지수 관련 상장지수펀드(ETF)가 상위 4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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