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증시 투자액 역대 최대치 근접 

‘국가대표(국영 투자사)’의 증시 투자 규모가 역대 최대치에 근접한 것으로 알려졌다.

19일 증권시보에 따르면 지난 2분기 실적 기준 288개 상장사의 10대 주주 명단 내 ‘국가대표’ 및 해당 자금을 운용하는 펀드가 이름을 올렸다. 이중 270개 상장사에서는 2년 연속 10대 주주 내 ‘국가대표’ 및 해당 자금을 운용하는 펀드가 이름을 올렸다.

이를 통해 추산하면 2분기 말 기준 ‘국가대표’가 보유한 A주 시장의 주식 규모는 3.19조 위안에 달한다. 이는 지난 5년래 최고치이자 역대 최대치에 바짝 근접한 수준이다.

지난해 말과 비교해도 보유액 규모는 3,780.63억 위안 증가했다.

이에 더해 보험사, 사회보장기금, 양로금 펀드 등의 중·장기 투자 중심의 기관성 자금을 더하면 그 규모는 4.61조 위안으로 이 역시 역대 최대치에 근접하고 있다.

이를 놓고 시장에서는 증시의 변동성이 차츰 진정될 것이라 보고 있다.

상장사의 주가 안정 목적의 자사주 매수 시도가 크게 늘었고 많은 개인 투자자가 상장지수펀드(ETF)를 매입하는 방식으로 증시에 유입되고 있으며 상장사 대주주의 지분 매각 계획 역시 2010년래 최저치를 기록 중인 만큼 증시의 상승을 위한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따라서 ‘국가대표’를 중심으로 기관성 자금의 비중이 증가하고 중국 정부가 지속적으로 경제, 사회 안정을 위한 추가 부양책을 내놓아 경제 지표도 회복할 기대감이 크기에 증시의 변동성도 줄며 차츰 상승장 국면에 진입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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