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주 시장 성수기인 중추제(中秋節, 중국 추석) 연휴 기간에 판매가 부진했다는 소식 때문에 백주 섹터의 약세가 이어지고 있다.
올해 들어 백주 섹터가 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올 들어 백주 섹터 지수가 누적 33% 하락했다.
지난 금요일 기준 대장주인 귀주모태주(600519.SH)의 PER은 20배까지 하락했다.
전체 백주 섹터 PER은 16.58배까지 떨어졌다.
백주 섹터가 부진한 흐름을 보이는 이유는 대부분 지역에서 수요가 전년 대비 줄었기 때문이다.
특히 백주 시장 성수기인 중추제 연휴 기간에도 이런 경기 부진이 이어졌다.
중국 매일경제신문의 취재에 따르면 한 증권사는 시장조사 이후 “체감상 중추제 연휴에 전체 시장 소비(판매량)가 30% 줄어든 것 같다”고 밝혔다.
또 복수의 주류기업 관계자들은 “올해 중추제 연휴 직전에 산업의 전체 판매가 왕년보다 부진했고, 각 가격대 제품의 소비가 모두 기대에 못 미쳤다”고 밝혔다.
한 공모펀드 관계자는 “이번 백주 섹터 약세는 중추제 예약판매 부진과 일정한 관련이 있어 보인다”며 판매부진으로 투자자들의 심리가 약해졌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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