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상하이종합지수는 1.24p(0.05%) 내린 2702.85p, 선전성분지수는 43.68p(0.55%) 하락한 7939.87p로 오전장 거래를 마쳤다.
금일 오전장 중국 증시는 중추제(中秋節, 중국 추석) 연휴 후 첫 거래일에 혼조세를 보였다.
중국의 부진한 8월 경제 지표, 중국과 미국의 무역마찰 심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에 대한 경계심 등이 증시의 발목을 잡고 있다.
중국의 8월 소매 판매는 2.1%, 산업생산은 4.5% 각각 전년 동기 대비 늘었다고 국가통계국이 14일 밝혔다.
소매 판매 증가 폭은 시장예상치인 2.5%에 비해 낮았고 산업생산도 시장 전망치인 4.8%를 밑돌았다.
이처럼 하반기 들어 중국 경제의 부진한 지표가 잇따르면서 올해 5% 안팎이란 경제성장 목표 달성이 쉽지 않을 것이란 부정적 전망이 더 커지는 양상이다.
산업별 동향을 살펴 보면 보험, 전자화학품, 석탄 등 산업이 수익률 상위권을 형성 중이고, 공사컨설팅서비스, 인테리어, 농업, 인터넷서비스 등 산업 수익률 하위권을 기록 중이다.
공사컨설팅서비스, 인테리어 등 산업은 부동산 불경기의 영향으로 부진한 흐름을 보이는 것으로 분석된다.
8월 70대 주요 도시 신규(신축) 주택 가격은 전년 동기 대비 5.3% 떨어져 9년 만에 최대폭의 하락세를 기록했다.
한편 중국 증권 업계 기관인 화타이증권은 상하이 증시가 지지선에 근접했다는 시그널이 늘었다고 밝히며 중국 증시 전망을 밝게 봤다.
중신증권은 “중국 정부의 정책 대응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며 증시의 바닥 다지기 과정이 빨라질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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