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상무부가 미국의 중국을 겨냥한 301 조사에 대해 강한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
미국 현지시간으로 17일 미국 무역대표부(USTR)는 중국 해사, 물류, 조선업에 대한 301일 조사에 착수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대해 중국 상무부는 강한 불만을 표하며 반대의 입장을 밝혔다.
상무부는 미국의 신청서에 대량의 부실한 질책이 가득하다며 이는 정상적인 무역 투자 활동을 곡해해 미국의 국가 안보와 기업 이익에 해를 끼칠 것이며 미국의 산업 문제 귀책을 중국으로 넘기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사실상 중국 산업의 발전은 기업 기술 혁신과 적극적인 시장 경쟁 참여의 결과이며 미국의 질책은 근본적으로 성립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이에 상무부는 미국이 사실과 다자간 규칙을 존중해 잘못된 조치를 즉시 멈추고 규칙을 기본으로 하는 다자간 무역 체제로 회귀하기를 촉구했다.
또한 중국은 조사 상황을 면밀히 관찰하며 필요한 조치를 취해 자국의 권익을 결연히 보호할 것이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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