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은행 업계에서 소비대출 금리 인하 경쟁이 붙으면서 소비대출 투입이 크게 늘며 주민 소비 회복 기대감이 조성되고 있다.
12일 증권일보에 따르면 9월 들어 많은 은행이 고시한 소비대출 금리가 2%대로 낮아진 것으로 알려졌고 이중 인부 은행이 내건 소비대출 금리는 1%를 기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장쑤은행의 사례를 보면 8월 29일부터 9월 30일까지 소비대출 금리를 사용할 경우 연금리 1.88%로 대출이 제공된다. 주로 국영기업 근무자, 선생님, 의사, 공무원 등 직업을 가진 주민을 대상으로 해당 금리가 적용된다. 일반 소비대출 금리의 경우 현재 2.38%가 적용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자오상은행의 경우에도 연금리를 2.88%까지 낮췄는데, 앞전 소비대출 금리는 3% 내외였다.
특히 여러 시장 조사 기관이 발표한 데이터에 따르면 현재 은행 업계의 금리 수준은 대체로 3% 미만인 경우인데, 은행간 소비대출 경쟁이 가중되면서 실제 적용 금리는 2% 초중반 수준까지 하락했고 소비대출 쿼터도 예상보다 크게 제공되면서 소비대출 이용 고객의 수는 기대 이상으로 증가하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하반기 소비 대목을 앞두고 소비대출 공급이 크게 늘며 주민 소비가 빠르게 회복할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어 은행 업계의 소비대출 공급 규모, 금리 수준 및 이를 통한 주민 소비 진작 효과 등을 주시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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