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격외국인기관투자자(QFII)가 2003년 정식으로 A주 시장에 진입한 후 20여 년의 발전을 거쳐 현재는 이미 A주 시장의 중요한 투자 역량으로 자리 잡고 있다.
11일 증권시보에 따르면 QFII가 보유하고 있는 주식의 시총은 2004년의 약 28억 위안에서 올해 상반기 1,000여 억 위안까지 증가했다.
QFII 투자의 중점은 각자 다른데, 전반적으로 보면 QFII는 초기 전통산업에 중점적으로 투자했으나 최근에는 제약, 전자 등 과학기술 방면으로 전환됐다.
시장 진입 이후 QFII의 수익률 역시 상당히 우수했는데, 20여 년 동안 전체 누적 수익률은 시장수익률을 상회한다.
QFII가 시장에 진입한 이후 매년 수익을 내고 있는 것은 아니지만 수익 창출 능력은 매우 출중한 편이라 시장 투자의 바로미터가 되고 있다.
완더QFII보유주식지수를 보면 2019년이래로 86.02%의 누적 상승률을 기록했고, 이 기간 중 가장 높았던 상승폭은 190%에 박했다.
같은 기간 CSI300지수의 누적 상승률은 6.15%, 상하이종합지수의 누적 상승률은 9.86%에 그쳤다.
또한 2022년 상하이종합지수가 15.13% 하락했을 때에도 QFII 보유 주식은 평균 3.68% 상승했고, 2023년 상하이종합지수가 3.7% 하락했을 때 QFII 보유 주식은 평균 21.06% 상승했다.
이를 보면 QFII의 수익률이 시장수익률을 크게 상회함을 알 수 있다.
이러한 상황을 감안하면 향후에도 QFII 투자 동향에 대한 투자자의 관심도는 상당히 높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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