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당국이 정년 연장 개혁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1일 신화통신에 따르면 전일 열린 14기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 제11차 회의에서는 ‘정년퇴직 연령의 점진적 연기에 대한 결정’ 초안에 대한 심의 요청 안건에 대한 심의를 진행했다.
사실상 정년퇴직 연령을 늦추자는 의견은 14차 5개년 경제개발계획과 중국공산당 제20차 전국대표대회 보고에서도 모두 제안됐다.
14차 5개년 계획에서는 정년퇴직 연령을 점차 늦춰 인구 고령화에 적극 대응하는 국가 전략을 실시해야 한다고 언급했고, 이후 주요 회의에서도 인구 발전 지원 조치로 정년퇴직 연령을 늦추는 개혁을 타당하고 점진적으로 추진해야 할 것이란 의견이 나왔다.
중국의 노동사회보장과학연구원 원장은 “정년퇴직 시기를 늦추는 것은 인구 고령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한 중대 개혁”이라며 “이는 중국 인력 자원의 충분한 이용에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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