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상하이종합지수는 7.7p(0.28%) 오른 2744.19p, 선전성분지수는 10.56p(0.13%) 상승한 8073.83p로 거래를 마쳤다.
8월 중국 수출이 호조를 보임에 따라 중국 증시가 오후장 들어 상승 전환에 성공했다.
금일 강보합권에서 출발한 상하이와 선전 지수는 미국 하원에서 ‘바이오보안법’이 통과됐다는 소식에 미중 갈등 재점화 우려가 확산되며 하락 압박을 받았다.
이에 상하이와 선전 지수는 오전 낙폭을 확대하는 모습을 보였고, 완연한 하락세를 기록했다.
그러나 이날 낮 발표된 8월 무역지표가 호조를 보임에 따라 중국 증시는 상승 동력을 얻었다.
중국 해관총서에 따르면 달러 기준으로 중국의 8월 수출액은 전년 동월 대비 8.7% 증가했고, 증가율은 전월 대비 1.7%p 상승했다.
수입은 전년 동월 대비 0.5% 증가에 그쳤고, 증가율은 전월 대비 6.7%p 하락했다.
8월 달러 기준 무역흑자는 910.2억 달러에 달했다.
중국의 수입은 예상을 하회했지만 수출은 2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금일 장에서는 약 65.4억 위안의 기관성 자금이 증권, 의료 서비스, 화학 제약 등 업종 순으로 출회했다.
섹터 중에서는 전원 설비, 유전 서비스, 게임, 소프트웨어 개발, 통신설비 등 섹터가 상승한 반면 관광 및 호텔, 의약 상업, 보험, 다원화 금융, 시멘트 등 섹터는 하락세를 보였다.
상하이와 선전 증시의 거래대금은 각각 2,264억, 3,012억 위안을 기록하며 5천억 위안대를 유지하고 있다.
달러 대비 위안화 고시환율은 7.1136위안으로 전 거래일 대비 위안화 가치가 0.21% 절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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