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공업정보화부(공신부)가 정보통신 산업 육성을 목표로 중관춘(中關村, 중국판 실리콘밸리) 내 1조 위안대 정보통신 산업단지를 구축할 것이라 밝혔다.
17일 경제관찰보에 따르면 당일 열린 중국 국무원 신문판공실의 ‘2024년도 중관춘 포럼’ 관련 정책 언론브리핑에서 공신부 관계자는 중관춘 내 1조 위안대 정보통신 산업단지를 구축해 정보통신 산업의 고속 성장을 이끌 것이라 밝혔다.
우선 공신부는 중관춘이 중국 내 최초의 기술 혁신 산업단지이기에 산업의 혁신 육성 과정에서 우선적으로 대규모 투자가 단행되는 곳이라 강조했고 현재 정보통신 산업이 폭발적인 성장 기회를 맞이한 상황 속 중관춘 내 정보통신 산업의 고속 성장을 이끌 수 있도록 산업단지를 구축할 것이라 말했다.
특히 이번 산업단지 내에는 대기업, 핵심 기업 등을 주축으로 중견, 중소기업을 막론하고 모두 입주해 정보통신 기술 혁신을 위한 활발한 투자, 연구개발(R&D)에 나서도록 지원할 것이라 언급했다.
또한 외국계 혹은 다국적 기업의 입주를 장려해 국내 기업과의 협업 관계를 강화하고 이를 기반으로 정보통신 기술 산업에 더 많은 성장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 강조했다.
이 밖에도 중관춘 산업단지는 한층 더 큰 개방 확대 제도가 적용되며 이를 통해 더 강한 성장 동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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