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증시 상장사의 홍콩 증시 상장 시도가 크게 늘어 화제다.
10일 증권일보에 따르면 전일 메이디그룹(000333.SZ)은 당일부터 12일까지 홍콩 증시에서 신주를 발행할 것이라 밝히며 오는 17일 홍콩 증시에 상장할 예정이다.
이번 메이디그룹의 홍콩 증시 상장 계획 외에도 현재 순풍홀딩스(002352.SZ), 츠펑골드(600988.SH), 안징식품(603345.SH), 룽판테크(603906.SH) 등 기업들의 홍콩 증시 상장 계획이 공개된 상황인데, 일부는 홍콩증권거래소에 상장 심의를 신청했고 일부는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증감회)에 홍콩 증시 상장 계획을 접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이 홍콩 증시에 상장하려는 이유를 보면 대체로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한 외화 확보가 목적인 것으로 알려졌고, 해외 임직원에 대한 각종 보상 조치 등인 상황으로 전해졌다.
따라서 앞으로도 더 많은 대형 기업공개(IPO) 소식이 전해질 것이란 전망이 제기되고 있어 홍콩 증시 상장을 시도하는 중국 증시 상장사의 상장 계획 및 이들의 주가 밸류에이션 등 부분을 주시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한편 지난 9일 기준 중국, 홍콩 증시에 동시 상장한 기업의 수는 148곳에 달한다. 상장된 기업이 속한 산업을 보면 에너지, 통신, 운수, 금융, 보험 등 분야가 주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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