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 국내외 불확실성 속 上海 1.06% 하락

9일 상하이종합지수는 29.32p(1.06%) 내린 2736.49p, 선전성분지수는 67.5p(0.83%) 하락한 8063.27p로 거래를 마쳤다.

국내외에 산재해 있는 불확실성에 압박을 받으며 중국 증시는 금일 하락세를 기록했다.

우선 해외 시장 상황을 보면 미국 경기침체 우려가 재점화되면서 아시아 증시 전반을 압박했다.

지난주 미국 고용지표가 발표된 후 미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금리인하가 너무 늦다는 우려가 확산됐고, 이는 뉴욕증시 하락을 야기했다.

실제로 지난 6일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1.01% 하락, S&P500지수는 1.73% 하락, 나스닥지수는 2.55% 하락했다.

이 여파에 일본 닛케이 225와 한국의 코스피, 코스닥이 모두 하락했고, 중국 증시 역시 예외는 아니었다.

국내에서는 8월 물가지수가 발표됐는데,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월 대비 0.6% 상승해 7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이며 디플레이션 우려는 다소 줄었다.

다만 CPI와 생산자물가지수(PPI)가 모두 시장 예상치는 하회하면서 시장에 부담을 가중시켰다.

금일 장에서는 약 164.8억 위안의 기관성 자금이 전자부품, 반도체, 철도 및 도로 등 업종 순으로 출회했다.

섹터 중에서는 귀금속, 철도 및 도로, 석탄, 자동차, 은행 등 섹터가 하락한 반면 의료 서비스, 다원화 금융, 상업, 관광 및 호텔, 의료기기 등 섹터는 상승세를 기록했다.

신다증권은 “현재 기대할만한 요소는 거시 유동성으로 미국의 금리인하가 외자의 A주 투자 수요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상하이와 선전 증시의 거래대금은 각각 2,366억, 2,820억 위안을 기록했다.

또한 “미국의 금리가 인하되면 중국에서도 일정 부분 지준율 인하 여지기 생길 것”이라고 분석했다.

달러 대비 위안화 고시환율은 7.0989위안으로 전 거래일 대비 위안화 가치가 0.09% 절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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