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 트리폴드폰 예약자 200만 명 이상 

 화웨이가 출시 예정인 ‘트리폴드폰(3단 접이식 폰더블폰)’에 대한 구매 예약이 200만 건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9일 증권일보에 따르면 지난 7일부터 화웨이는 ‘메이트XT’에 대한 온·오프라인 구매 예약을 시작했다.

이번 ‘메이트XT’는 세계 최초의 트리폴드폰으로 가격이 공개된 상황은 아니나 구매 예약 건수가 250만 건 이상에 달했고 오는 10일 화웨이의 신제품 설명회를 통해 관련 내용이 공개될 예정이다.

이번 ‘메이트XT’는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기란9’ 시리즈 애플리케이션프로세시(AP)와 자체 개발한 소프트웨어 ‘하모니OS’가 탑재된다. 디스플레이 패널 공급 업체는 BOE(000725.SZ)로 알려졌다.

이를 놓고 여러 스마트폰 업계 관계자들은 화웨이의 신작이 스마트폰 시장의 혁신을 가져올 것이라 예상했다. 특히 이번 ‘메이트XT’의 국산화율이 매우 높다는 점에서 중국 스마트폰 산업에 새로운 성장 동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보여 스마트폰 부품 주에 강한 성장 동력이 형성될 것이라 전망했다.

이 중에서도 3번 접는 디스플레이 패널 기술을 보유한 BOE를 중심으로 중국 디스플레이 패널 업계 내 기술력을 갖춘 웨이신눠(002387.SZ)천마마이크로(000050.SZ) 등 기업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이들은 지속적인 기술 혁신을 거쳐, 3단 접이식 디스플레이 패널 기술과 롤러블 디스플레이 기술 등을 보유했다고 알려져 차기 스마트폰의 폼이 뒤바뀌는 과정에서 폭발적인 성장 기회를 맞이할 것이란 기대감이 조성되고 있다.

searchmchina@searchmchin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