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말 기준 중국의 외환보유고가 전월 대비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7일 중국 국가외환관리국은 8월 말 기준 중국의 외환보유고가 3조 2,882억 달러에 달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7월 말 대비 318억 달러 증가한 것으로 증가율은 0.98%를 기록했다.
이에 대해 중인증권은 “8월 중국 외환보유고가 계속 증가했는데, 이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금리인하 전망이 계속 강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달러 인덱스가 하락해 전 세계 금융 자산 가격이 상승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중국민생은행의 경제학자는 “중국 금융의 개방 수준이 안정적으로 확대되면서 해외기관 투자자가 계속 중국 자본시장을 낙관적으로 보고있다”며 “이에 중국 채권을 보유 수량과 금액이 재차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고, 이 역시 외환보유고가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탱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8월 말 기준 중국의 금 보유량은 7280만 온스로 지난달과 같은 수준을 기록했다.
이로써 중국은 4개월 연속 금 보유량을 늘리지 않았다.
searchmchina@searchmchin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