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에 들어서면서 원자재 시장은 성수기에 진입했지만 시장의 근심은 짙어지고 있다.
6일 중국증권보에 따르면 9월 소비 성수기가 시작됐음에도 최근 원자재 시장은 예상을 벗어난 장세를 보이고 있다.
성수기가 시작되면 수요가 늘어나며 원자재 시장에도 상승세가 나타나는 것이 보편적이지만 최근 시장에서는 오히려 하락 추세가 나타나면서 뜻밖의 상황을 보이고 있다.
특히 문화상품지수는 한때 지난해 6월이래 신저점까지 하락하기도 했다.
업계 전문가는 국내외 거시환경 요소가 약화되면서 성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원자재 시장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국내 부동산과 인프라 수요가 아직 안정적이지 않으며, 이에 비철금속과 건자재 시장 회복도 더딘 상황이다.
이외에 해외 경기 침체 우려와 비관적인 시장 분위기가 확산되면서 성수기를 맞이한 원자재 시장에도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
다만 귀금속 등 일부 원자재 상품에서는 비교적 명확한 거래 기회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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