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오전 9시 49분(현지시각) 상하이종합지수는 6.64p(0.24%) 오른 2794.95p, 선전성분지수는 27.64p(0.34%) 하락한 8222.02p에 위치해 있다.
금일 장 초반 중국 증시는 대다수 업종이 조정을 받아 하락 출발했지만 금융주가 강세를 보이며 상하이와 선전 지수의 등락이 엇갈렸다.
주요 이슈로는 증권업 대형 인수합병(M&A) 소식이 전해졌다. 국태군안(601211.SH)이 해통증권(600837.SH)을 인수할 계획인데, ‘메가급 증권사’ 탄생 기대감이 조성됐다.
앞서 중국 정부는 증권업의 글로벌 시장 경쟁력 확보를 위해 더 많은 M&A 시도에 나서겠다 밝힌 바 있고 최근 들어 본격적인 증권사 M&A 소식이 나오면서 증권주가 장 초반부터 강세였다. 보험, 은행 등 업종도 동반 상승했다.
상하이 지수 내 금융주의 비중이 높은 만큼 상하이 지수는 상승 중이나 반대로 선전, 촹예반 지수는 하락세를 기록 중이다.
달러 가치 약세로 국제 금 가격 상승에 귀금속 업종이, 자동차 수요 증가 기대감에 자동차 및 연관 산업사슬이 상승했다.
반면 신재생에너지, 반도체, 전자부품, 부동산, 원자재·산업재, 2차 전지, 게임, 미디어, 헬스케어, 기술, 인프라 등 대다수의 업종은 하락했다.
태양광 설비 가격 인상 기대감이 약화되며 큰 폭의 하락세를 기록했고 단기 상승폭이 컸던 부동산, 게임, 기술 등 업종의 낙폭도 컸다.
특히 고체 배터리, 화웨이 신제품 출시 기대감 등 최근 시장에서 인기를 끌던 테마를 중심으로 강한 하방 압력이 형성됐다.
궈타이펀드는 “단기적으로 추가 부양책의 효과와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있어 언제든 증시의 반등 가능성이 높고 이 중에서도 제약, 금융 등 업종의 상승 가능성이 높다”며 “장기적 관점에서는 하반기 거시경제 환경이 다소 복잡하기에 정책 수혜 기대감이 큰 하이테크, 안보 등 분야를 주시해야 할 것”이라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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