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상장지수펀드(ETF) 업계의 규모가 크게 성장하면서 ETF 자금의 증시 유입이 급증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
6일 중국증권보에 따르면 올해에도 ETF 시장의 규모는 폭발적인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특히 올해 ETF 시장에서는 증권 지수, 배당, 황금, 해외 증시 등 다양한 상품이 출시되며 큰 자금을 흡수하는 상황이다.
특히 개인 투자자, 기관성 자금, 국영 자본을 막론한 다양한 자금이 ETF 시장에 대거 유입되는 중인데, 이중 화샤펀드중국게임주ETF, 보스펀드S&P500ETF, 화샤펀드촹예반지수ETF 등에는 최소 20억 건 이상의 매수세가 몰리며 업계 매수 규모가 가장 컸던 상품으로 지목됐다.
이 외에도 CSI300디수, 나스닥100, 금, 촹예반 지수 등 종합적인 지수나 선물 상품에 대한 ETF 규모도 크게 증가하면서 투자자들의 투자처 선택 여지가 크게 확대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를 놓고 시장에서는 앞으로 ETF를 거친 중·장기 투자 자금의 증시 유입이 대폭 늘어날 것이라 보고 있다.
증시의 변동성이 커지고 개별 종목 투자에 대한 부담감이 높아지면서 많은 투자자들이 ETF를 매입하는 방식으로 리스크 관리에 나서는 상황인데, 이를 통해 과거 개인 투자자들의 투자 방식이 단기적인 투자에서 중·장기로 전환되는 추세를 나타내고 있어 증시의 상승에도 분명한 도움이 될 것이란 의견도 나오고 있다.
이에 더해 펀드 업계에서도 관리 수수료를 낮추고 더 많은 자금 흡수를 위한 조치에 나서는 만큼 ETF 시장의 규모는 기대 이상의 성장세를 나타낼 가능성이 높아 ETF 업계의 규모 성장 및 해당 자금의 증시 유입이 더 크게 늘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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