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배터리주 급락 여파 딛고 강보합 마감…上海 0.04% 상승

5일 상하이종합지수는 1.1p(0.04%) 오른 2785.38p, 선전성분지수는 26.28p(0.32%) 상승한 8252.52p로 오전장 거래를 마쳤다.

금일 오전장 중국 증시는 반발매수 분위기와 차익실현 움직임이 겹쳐 혼조세를 보이다 강보합권에서 거래를 마감했다.

장 초반부터 증시는 강한 혼조세를 나타냈다. 2차 전지, 은행, 석탄, 석유, 전자제품, 전력 등 대형주가 하락하며 하방 압력을 형성했다. 

이 중에서도 고체 배터리 테마 위주로 차익실현 압력이 컸고 외국인 투자자들의 귀금속 상장지수펀드(ETF) 대량 매도 소식에 귀금속 업종도 크게 하락했다. 

반면 반발매수세도 대거 유입됐다. 단기 낙폭이 컸던 게임, 자동차, 헬스케어, 소비재, 미디어 등 업종이 급등했고 기술, 부동산, 신재생에너지, 서비스업, 원자재·산업재, 반도체, 방산, 물류 등 업종도 동반 상승했다.

알리, 위챗페이의 협력 소식에 디지털 위안화, 모바일 결제, 전자 신분증 등의 테마가 급등했고 태양광 설비 업계의 가격 인상 기대감이 고조되며 신재생에너지 업종이 강세였다.

광다증권은 “최근 증시가 약세장 흐름을 보이나 주가 밸류에이션이 낮아 분명한 가격 경쟁력을 지닌 상태”라며 “일반적으로 약세장은 리스크 회피 심리에 따른 영향이 크나 현재 증시 내 리스크 회피 심리가 크지 않아 추가 하락 여지는 매우 제한적일 것”이라 전망했다.

이어 “추가 부양책의 효과와 증시의 펀더멘털 회복 기대감 조성에 증시도 점차 안정적인 상승세를 나타낼 수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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